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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지식채널 (E)4 #6 "세상의 90%를 위한 디자인 "

losoco 2017. 11.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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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지식채널 (E)4 #6 "세상의 90%를 위한 디자인 "


"인간의 모든 행동이 곧 디자인이다."

 

대량생산이 어느새 규격화되고 보편화된 세상. 외관만 살짝 변형시켜 시장에 나오는 새로운 신제품들...

 

시중의 제품의 기본수명은

자전거 : 25년 / 실제 사용하는 기간 = 2년

자동차 : 11년 / 실제 사용하는 기간 = 2.2년

농기구 : 17년 / 실제 사용하는 기간 = 10

(1970년대 초 미국 기준)

 

위와 같이 일정기간이 지나면 제품의 성능과는 무관하게 사용하던 제품들은 버려진다.

"사물을 그저 아름답게 만드는 것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건 인류에 대한 죄악이다!"

 

인도네시아의 화산폭발이 일어날 때마다 단지 라디오가 없어서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가난한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해

디자이너 빅터 파파넥은 단돈 9센트짜리 새로운 라디오를 개발한다.

이라디오의 주재료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깡통쓰레기, 이라디오의 동력원은 왁스, 종이, 쇠똥.....

불에 연소될 수 있는 모든것들 이었다.

그리고 이 새로운 획기적인 라디오를 만들어낸 빅터 파파넥은 인도네시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한다.

"여러분 여러분들의 각각의 취향에 따라 헝겊, 조개껍데기, 나무, 등을 이용해 직접 디자인 해보세요!"

 

매일매일 식수를 얻기위해 적게는 수킬로미터에서 수십킬로미터까지 걸어야하는 아프리카의 주민들을 위헤 디자이너 한스 헨드릭스는

큐드럼(Q Drum)이라는 바퀴모양의 물통을 개발한다. 이물통은 둥근 원모양에 가운데에 구멍이있는 도넉과 같은 모양으로 가운데의 구멍에 줄을달아 끌수있게 디자인 되었다. 큐드럼은 한번에 75리터의 물을 손쉽게 운반할 수 있었다.

 

디자이너 모하메드 바아바는 냉장고가 없어 쉽게 상하는 음식물을 먹어야하는 저 개발국가 주민들을 위해 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장비 (pot in pot)를 개발한다. 이보관장비는 항아리, 모래, 물 만을 이용해 음식물을 보관할수 있는데 이동도 쉽고 보관도 쉬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의 디자인은 전세계의 10%.. 상위 10%의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었다."

빈곤층... 저개발국가의 사람들.... 아프리카의주민들.... 상위 10%를 제외한 전세계의 90%를 차지하는 사람들...

전 인류의 90%를 위한 또다른 디자인

 

"디자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환경과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를 변형시키고

더 나아가 인간 스스로를 변형 시키는 것이다." (빅터 파파넥)

 

192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태어난 빅터 파파넥은 영국의 중등 교육을 거쳐 미국에 정착한다.

뉴욕의 쿠퍼유니온에서 저명한 건축가 프랭크 로드 라이트의 가르침을 받으며 건축디자인과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MIT에서

존 아놀드 교수에게 디자인을 사사하게 되었느,ㄴ데 이후 여러 대학에서 디자인을 가르치며 인류학, 민속학, 문화형태학, 심리학, 생물학등..

디자인외에 학문에도 열정을 보인다.

 

"디자이너는 사회적, 도덕적 책임감을 의식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상품과 환경,

나아가서는 디자이너 그 자신까지도형성 할 수 있도록 이제까지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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