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지식채널 (E)1 #16 "입양"
"해외로 떠나는 아이들, 돌아올 곳 없는 우리의 아이들"
해외입양 2005년 한 해동안 호주로 입양된 다른나라의 어린아이들중 96명으로 116명의 아이들이 입양된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이는 호주의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입양보고서]에 기록된 내용이다.
하지만 1993년 부터 2005년까지 13년동안 호주로 입양된 아이들의 수는 총 3,865명 그중 한국 아이들은 1,095명으로 총합계에서는 첫번째 나라라는 마음아픈 기록을 갔게 되었다.
발도장찍은 종이한장과 머리카락, 그리고 기록을 위해 촬영한 사진한장이 이아이가 가진 전부이다.
태어나 처음으로 가지게된 '가족' 그러나 5개월후면 떠나야하는 위탁가족과의 이별...
작은아이가 감당해야하는 생에 첫번째 이별이다 보내는 사람도 떠나는 아이도 모두 힘들고 마음아픈 슬프고 슬픈
이별인 것이다...
지난 50여년간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의 수는 약15만명, 이는 서울인구의 약 2%에 달한다.
네티즌 설문조사 결과 아이들을 입양 하고싶다는 의사는 84% 하지만 실제 입양되는 입양률은 40%밖에 되지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한해 입양이 성사되는 횟수는 3,800여 건정도로 그 중에서 반이상의 2,300명 정도가 해외로 입양이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따른 국제적 지위향상과 저출산 고령화의 심화 추세로 볼때 우리나라의 해외입양 규모는 기형적이라는 비판이 국내외에서 일고있다.
보건복지무의 통계에 따르면 2006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국각지의 아동양육시설에서 보호되고있는 수용아동은
약 1만 7,000여명에 이르며 국내에서 입양을 알선하는 기관은 전국에 걸쳐 25곳이 있다. 이기관들을 통해 한해에
3.800명중 1,500명정도만이 국내입양이 이루어지며 그중에서도 7:3의 비율로 여아의 선호가 뚜렷하다고 한다.
국내에서 유기되거나 방치된 영유아들이 대부분 미혼모 문제로부터 비롯된다. 이런 입양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미혼모 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만 아동수출국 이라는 불명애를 씻을수 있을 것이다.
스웨덴은 미혼모에게 미혼모수당과 육아수당 및 주택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덴마크는 혼외
자녀라도 부계가 확실하면 비혼부에게 법적 부양책임을 지게하는 정책을 실행 중이다.
독일의경우 자녀양육비와 생활비 등 경제적 책임을 일차적으로 비혼부에게 부돠하며 미혼모 가정을 위해서 각종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7년부터 18세 미만 아이들을 국내로 입양한 가정에 매달 10만원씩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입양수속
수수료 200만원 지원 장애아 입양시 양육보조금 및 의료비 지원규모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등 노력을 하고있다.
"나 보고 싶었죠?"
덴마크에 입양됐던 이현철씨는 5년째 자신의
친부모를 찾고있다. 기자가 인터뷰중 친부모님을
만나면 제일 처음 하고 싶었던 말이 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