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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지식채널 (E)2 #7 "이름값 베블런 효과"

losoco 2017. 12. 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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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지식채널 (E)2 #7 "이름값 베블런 효과"


"샤넬을 하나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여성은 패션의 승리자가 될 수 없다"( 미국패션잡지 -하버스 바자- )

 

'세계 명품의 연간 시장규모는 약800억 달러 우리돈으로 양 76조원'

'우리나라의 명품 시장규모는 연간 약 1조5,000억원 ~ 2조원'

 

매년 한국으로 통관된 물품중 한국관세청에 적발되는 명품 위조상품 이른바 '짝퉁'은 1만개 ~ 2만개 금액으로는 약 2조6,668억 원어치

 

일반적으로 사회를 구성하는 각 계층은 자신이 속해있는 계층보다 상위 계층의 생활이나 패턴을 지향하고자 한다. 이에따른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며 소비주의의 현대사회에서는 절대적 빈곤보다는 상대적 빈곤이 더욱 심각한 심리적 박탈감을 조장한다고 한다.

 

한국인의 39.1%

"명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

 

명품을 구입한 이유중 68.2%는

 "다른 사람,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최근 한국사회 에서도 부자들의 소비형태를 무조건 적으로 쫓아가는 이른바 '소비편승 효과'로 인해 명품의 대중화가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얼마전 삼성 경제연구소는 국내외 명품 대중화 현상에대해 보고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산위 중산층' 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최상위 중산층'은 '매스티지브랜드' 의 주요 고객이 되고있는 집단이라고 정의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매스티지'란

대중용품과 명품을 조합한 용어로 해외문화 및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수용도가 높아 트랜드를 주도하며 비교적 가격이 낮은 명품을

구입 사용하며 명품의 대중화를 이끄는 집단이다.

 

미국의 사회학자인 '베블린'이 1899년 출간한 저서 [유한계급론]에서 처음 제시한 '베른린 효과'는 상품의 가격은 오르는데도 일부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으로 수요가 줄기는커녕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노르웨이 이민2세인 베블린은 소비지향적인 미국사회를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관찰하며 "상류층 사람들은 필요성 보다는 자신이 가지고있는 부를 드러내기 위해 과시적 소비를 한다."고 지적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한계급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란 쉽지않다. 결국 이들은 값비싼 귀금속이나 의류 가방, 고급 자동차와 집등을 통해

자신들의 부를 자랑할 수밖에 없는데 이처럼 과시욕이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고가의 물건들을 사들이는 사람들은 상품의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반면 값이 떨어지면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상품의 구매를 꺼린다.

 

가격이 2,000만원 ~ 30,000만원을 호가하는

브랜드 에르메스의 '벌킨백'은

국내에서 구입을 기다리는 고객만 3백여명이 넘는다.

 

2004년 대대적인 경기침체로 국내 백화점 및 유통회사들의

전체 매출은 하락했지만

명품의 매출은 15%이상 증가 했다고 한다.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상실감, 존재감의 결여를 상품에서 찾고자 한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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