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나의 첫번째 자동차 & 디테일링 스토리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정보와 공감을 드리러 찾아온 "로소코"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마음먹고 어떤 글들을 어떤 컨텐츠들을 넣을까 많은 시간 고민했습니다.
고민끝에 그냥 "내가 제일 재미있고 관심있는 그래서 작게나마 읽을거리나 정보를 얻어갈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죠. 그래서 시작해 보려 합니다.
프롤로그 # 내생에 첫차이야기
처음 블로그라는 '곳' 을 접하고 지금까지 관심이 쭉~ 이어지게 해준 첫번째 관심사가 바로 "차" 였습니다.
보통의 남자들은 차를 좋아하는데 20대의 나는 그닥 큰 관심이 없었죠.
(아버지께서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지금까지 정비소를 운영하시는 영향도 있을것이라 생각함ㅋㅋ)
그러다 운전을 할 나이가 되고 내가 타고 가족이 타야하는 '차'라는 이동수단? 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주변에 지나다니는 차들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죠.
도로위를 지나다니는 차들을 보며 '저런차들도 있구나' '저건 디자인이 특이하네' 등등.... 호기심이 완성할? 시기였죠.^^
'나'와 차의 첫번째 인연은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가장 정감가고 운전에 재미를 느끼게 해준차! 바로 쏘나타2 입니다.ㅎㅎㅎ
쏘나타2는 1985년 1세대 모델부터 시작되어서 19년 현재 7세대까지 쭈욱~ 장수하고있는 차입니다.
(물론 이름빼고는 사실상 다른차긴 하지만요~)
두둥~!!ㅎㅎㅎ 지금 디자인을 봐도 직선을 좋아하는 개인적 성향에 잘맞는것 같습니다.
제가 이차를 처음 만난건 2004년 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운전한 차가 95년식 모델이었으니까 당시에도 상당히 구모델이었죠.
당시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시는 아버지께서 지인분께 그당시 100만원 이라는 가격에 매입 하셔서
정말 외관빼고는 모두~ 싹다~ 수리하시고 약간의 업그레이드?도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다른차를 타기전 연습한다 생각하고 부담없이 타고 다니라고 하셨죠.
하지만 처음 쏘나타2를 만났을땐 사실 조금은 창피하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몰고 다니기엔 너무 올드 했기에
처음엔 시큰둥 했습니다. (괜한 쪽팔림이.....ㅋㅋㅋ)
하지만 이차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타면 탈수록 재미있었습니다.
핸들반응이 가볍지도 그렇다고 많이 무겁지도 않았고 코너에서도 안정감 있었습니다. 코너를 만나기전
속도를 살짝 줄이다가 코너에 진입했을때 핸들을 코너방향으로 살짝 돌리며 가속되며 치고 나가는 맛이 좋았습니다.
엑셀반응도 발이 누르는데로 그데로 따라주었죠!
그리고 왠만한 차들보다 스타트도 좋아서 운전하는 재미에 쏙! 빠졌었습니다.
총 3년정도 운행 했는데 운전도 미숙 했던지라 여러번 작은사고들을 내면서 재미있게 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관리하면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더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소나타2 이후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결혼후까지 타던 두번째 차였습니다.
그차는 바로 아반떼HD 입니다.
이차는 참 신기하게 만나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와이프가 되었지만 당시엔 여친이었죠.
어느날 갑자기 정말 느닷없이 갑자기 차를 사야겠답니다. 참으로 황당하고 당황 스러웠죠!
그래서 어떤차를 살꺼냐고 물었더니 모르겠 답니다. 그냥 차를 사야겠다는 생각뿐 아무런 계획이 없었습니다.
예산은 얼마정도예상하며 어떤용도로 필요한지 승용인지 SUV인지... 등등등
저도 당시엔 차에관해 그닥 많은 지식이 없었기에 가장가까이에 있는 영업소를 찾아갔습니다.
겸사겸사 차구경도하고 견적받는게 돈이드는게 아니었으니까요. 아무래도 당시엔 지금처럼 수입차를 포함해 여러 브랜드의 영업소들이 많은 때가 아니어서 그나마 흔히 볼수있는 현대로 갔습니다.
그날은 일요일 저녁이어서 딱한분이 계시더군요. 거의 마감후 퇴근하시려던 참이라고 하셨는데
침절하게 상담해주셨습니다.
첫차기도하고 운전경험도 많이없는 여친이었기에 아반떼를 추천해 주시더군요.
여자친구도 괜찮아 하더군요. 동글동글한 선들이 나름 귀여워 보였습니다.
내부 구성도 깔끔해 보였고 버튼들의 위치나 배열이 심플하고 누르기 편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던 그날 점심 여자친구께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방금 차계약 했다고!! 차계약끝냈다고!! 차계약을... 만 하루도 안됐는데... 이게 뭐야..ㅋㅋ
차를사는데 시승도 안해보고 다른곳과 견적비교도 안해보고 만 하루도 안되서 바로 계약이라니!!
영업 사원이 볼땐 최고의 고객이 아니겠습니까?!? ㅠㅠ
어찌되었던 이차도 3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잘탔습니다.
처음 길들이기 부터 새차에 첫 스크레치 까지ㅋㅋ
지금생각해 보면 참 아끼면서 탔던것 갔네요. 처음 손세차를 해보기도 했고 이것 저것 디데일링 이란것도 해보고
아무래도 처음 새차를 구입한 것이기에 나름 애정이 많이갔던 차였습니다.
쏘나타땐 몰랐지만 아반떼를 타면서 '차'라는것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동수단 정도로만 생각되던 차가 제 생활 속으로 들어온 시기가 이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후 도로위 차들이 관심있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처음볼때 그사람의 성격이나 생각보단 외적인 부분에 먼저 눈이가듯 저에게 차또한 겉모습부터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도로위의 이차를 보게됐고 "저차 신기하게 생겼네" 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되어
"외제차" 라는 것에 관심을 갖개된 계기가된 차가 바로 2010 푸조3008 1.6HDi 였습니다.
출력이니 마력이니 토크니 차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이었으니 특이한 외관에 눈이 먼저 갔던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검색창에 '자동차' 를검색해보고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기웃기웃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생각해도 진짜 열정적으로 흡수?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암튼 지금은 2세대까지 모델이 나왔고 여러번 디자인도 바뀌면서 아직까지 잘 나오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도로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는것 같더군요~^^;;
외관도 특이했지만 국산차에서는 볼수 없는 이런 실내도 신기하고 재미 있었습니다.
특히 요런 스위치 디자인 너무 재미있고 이런 작은 디테일의 차이가 너무 매력있는것 같아요.
아반떼HD 를 타던중 결혼도 하게되고 사랑스런 첫아이가 생기게 되면서 아반떼 로는 태어날 아이와 함께 타기에는
조금 불안하기도 했고 둘이었을때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던 차였지만 셋이되니 불편함이 조금씩 생기더군요.
그래서 결국
차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내부공간이나 트렁크 보다는 안전이라는 부분이 차를 바꾸자는 결심에 영향이 매우 컸습니다.)
당시엔 차에관한 관심이 최고조일때라 정보도 지식도 넘쳐 났었던 때 였습니다. 과연 어떤차를 사야하나 고민에 고민을 했습니다.
물론 행복한 고민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제 이름으로 계약하는 인생의 첫번째 차이기도 했었으니까요.
당시 제가 차를 선택하는 기준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우리아이가 타는 차이니 무조건 안전해야 한다는
생각뿐 이었습니다. 디자인이나 연비 편의사항같은 다른 모든 것들은 2순위 였습니다.
욕심같아선 비엠이나 아우디쪽으로 가고 싶었으나 당시에 상황 등등..... 의 이유로 국산차로 눈을 돌렸습니다.
매일 매일 행복한? 고민을 하던중 이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16톤의 컨테이너를 버텨내는 차!!
난 이정도로 안전하다 대놓고 광고하는 자동차 였습니다~!!
커다란 쇠공으로 부딪혀도 차량의 뒤틀림이 없었습니다.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었죠. 당시에 제가 선택할수 있는 최선의 차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말리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이리저리 열심히 공부하던중 말리부에 관해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게된 블로그를 찾아냅니다~ㅎㅎㅎ
뒷범퍼를 탈거한 모습입니다. 다른 국산 차들과는 다르게 알루미늄으로 보강 되어있어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그나마 안심이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와 와이프가 탈차이니 안전에 대해서는 보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선택한 말리부2.0LTZ
외관의 큰덩어리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느낌이었고 남자다움이 느껴지는 자동차 였습니다.
실제 동급의 다른 차량들 보다 외관이 무척 커보였구요^^
실내도 나름 잘정리되어 보였고 역시 직선적 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그냥 첫느낌이 튼튼해 보이는 남자다운차!! 였습니다.
고민할 필요없이 당장 근처 전시장으로 달려갔네요~ㅎㅎ
전시장에서 직접본 말리부도 합격이었습니다. 다른 동급의 차들보다 큰 차체와 문을 열고 닫을때의
묵직한 느낌이 믿을만 했습니다.
당연 차가 묵직한 만큼 연비는 포기해야했죠ㅠㅠ
이번엔 시승도 여러번 해보고 견적도 여기저기 여러군데 받아본후
차량을 출고하게 됩니다. 저는 관리가 비교적 쉬운 화이트 계열로 출고하려 했으나 와이프의 강력한 의견으로
(검정이 간지난다는 직선적인 이유로 주 2회이상 세차를 하게됩니다ㅜㅜ)
검정색 으로 출고를 하게됩니다.
이 검정색이라는 컬러가 제 차?인생에 정말 크나큰 영향을 주게될지 그땐 정말 몰랐습니다.ㅠㅠ
아반떼 때 처음 접해본 셀프 손세차와 디테일링이 말리부때 폭발 하거든요 정말 엄청나게요~ㅋㅋㅋㅋㅋ
요디테일링 이야기 는 제블로그 에서 천천히 풀어놓겠습니다.
집앞에 주차공간이 넓어서 따로 세차장 갈 필요없이 집앞에서 세차를 하곤 했었죠. 정말 서울 하늘아래
세차와 디테일링을 이렇게 집앞에서 마음껏 할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물론 집앞 세차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알아본 후에 진행했습니다.)
초보적인 세차 용품부터 고가의 세차용품까지 모두 경험해본후 개인적인 가성비 좋은 방법과 노하우를
제가 알고있는 세차와 디테일링에 관한 하찮은 지식들은 하나하나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_^)
끝으로
현제는 3년간 그토록 아꼈던 말리부도 떠나보냈구요~ 정말 큰사고 없이 아끼면서 잘탔었습니다. 말리부와 같이하는 시간동안
예쁜 둘째도 태어났구요^__^
지금은 일과 와이프와 스케줄들 때문에 자동차 두대를 운영 중 입니다.
(자동차 두대를 운영하게된 이야기도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자동차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저에 2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제블로그는 제가 알고있는 하찮은 지식도 공유하고 재미지게 정보도 알려드릴수 있는 블로그로 꾸며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제블로그 이름처럼 이공간은 상업적 블로그입니다.
제글 중간 중간에 광고들도 넣을생각 입니다.
물론 광고가 목적은 아니지만 제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에게 도움되는 광고가 있다면
저도 좋고 광고를 보시는 분들도 좋을수 있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낼수 있지 않겠습니까?ㅎㅎㅎㅎ
(너무 대놓고 광고걸께요라고 말하는거같아 민망하네요ㅜㅜ 그래도 자~알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